사회 피플

손훈 교수 국제학회서 '올해의 인물상'


손훈(사진) KAIST 건설ㆍ환경공학과 교수가 지난 13~15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제8차 국제 구조물 건전도 모니터링학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국제학술지' 편집장과 고문들이 연구실적이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손 교수는 확률론적 패턴 인식을 기반으로 한 구조물 모니터링 기법의 권위자로 2007년 KAIST에 임용된 이래 SCI(E)급 논문 42편과 국제학회지 논문 100회 이상을 발표하고 17개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ㆍ등록하는 등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 센서를 이용해 구조물 손상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무기저 손상진단(Reference-free damage diagnosis)' 기법을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손 교수는 2008년 39세의 나이로 KAIST 최연소 종신교수로 선정됐으며 교육과학기술부 '젊은 과학자상', 미국 퍼듀대 '에드워드 커티스 초빙교수상' 등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보잉 항공사, 미국 공군연구소, 한국연구재단, 국방연구소, 한국도로공사, 포스코 등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협력해 항공기ㆍ교량 구조물 등 기반시설물, 원자력 시설물, 초고속철도, 풍력발전기 등의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ㆍ검증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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