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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NAVER(035420)) 이사회 의장의 연봉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네이버는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 의장이 지난해 총 10억2,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 2013년 총 21억7,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의장의 연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상여금이 기존 10억7,700만원에서 3억9,0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든 탓이다. 이 의장의 지난해 연봉은 네이버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인 5,406만원에 비해 19배 정도 많은 금액이다.
반면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17억9,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억1,1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해 42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동대표의 연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비상장 상태라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037370)회장은 지난해 총 6억8,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전년 대비 1,000만원 늘어난 액수다. 기본급여 4억8,000만원에 성과급 2억원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