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파주신도시 당첨자 가점 분석

최고-최저 점수차 무려 59점<br>A11블록 110㎡74점 최고…가이드라인 없어 혼선 극심<br>A8·A2블록은 12일부터 청약


파주신도시 당첨자 가점 분석 최고-최저 점수차 무려 59점A11블록 110㎡74점 최고…가이드라인 없어 혼선 극심A8·A2블록은 12일부터 청약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최고 74점, 최저 15점.” 파주 신도시의 당첨자와 가점 점수가 공개됐다. 이번에도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 간 가점 차이가 59점에 달하는 등 청약 혼선 및 배짱 청약이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며 순위 내에서 마감됐던 A11블록(동문건설)의 경우 평형별 평균 가점이 47~56점에 달했다. 반면 대거 미달됐던 비인기 블록의 경우는 평균 가점이 10점대 후반에서 30점대 초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청약자들을 위한 적정한 가점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파주 신도시 당첨자 가점 분석=이번 당첨자 발표 중 최고 가점인 74점은 A11블록 110㎡형에서 나왔다. 최저 점수는 15점으로 A10블록(동양ㆍ월드건설) 110㎡형이었다. A11블록과 함께 알짜 단지로 꼽힌 A10블록(동양ㆍ월드건설)의 경우 82㎡형이 최고 66점의 가점을 기록했다. 특히 110㎡형은 당첨자 중 최고 가점이 65점, 최저 가점이 15점으로 같은 평형 내에서도 50점의 가점 차이를 보여 청약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내 청약에서 대거 미분양됐던 4개 블록은 최저ㆍ최고 점수를 공개하지 않고 평균 가점 점수만 공개됐으며 평균 최저 18점~최고 38점을 기록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청약가점제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부재해 당첨자 중 극심한 가점 편차를 보이는 등 가점제 시행 초기의 혼선이 그대로 청약 결과에 반영됐다”며 “예비 청약자들 중 가점이 60~70점대에 이르는 고득점자들은 섣불리 청약통장을 쓰지 말고 내년에 광교ㆍ송파 신도시 청약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A8블록(연리지)ㆍA2블록(벽산ㆍ한라)=파주 신도시 동시분양에 참여하지 않았던 2개 블록 2,103가구가 12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A8블록은 1,000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단지로 단지 인근에 녹지와 교육시설ㆍ도서관 등이 위치해 교육 및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운정역을 비롯해 중심상업지역과 인접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A2블록은 파주 신도시 내에서 교육 여건이 가장 뛰어나다. 단지 주변으로 초ㆍ중ㆍ고교가 고루 위치해 있고 단지 주변에 공원 및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차량을 이용해 비교적 근거리에서 운정역과 중심상업지역 접근이 쉽다는 점도 장점.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두 블록이 대단지 규모에 브랜드 파워도 어느 정도 갖춰 중소형의 경우 순위 내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으며 예상 가점은 30~40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팀장은 “지난 동시분양에서 4순위 접수가 가능하다는 학습효과로 인해 청약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꺼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주에는 은평 뉴타운이나 인천 청라지구 등 유망 분양물량 청약일정이 몰려 있어 상대적으로 파주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반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2/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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