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용성,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임

서울상공회의소는 17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현 서울상의 부회장인 박용성(朴容晟·60·사진) OB맥주㈜ 회장을 임기 3년의 제17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임했다.朴신임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해온 관례에 따라 다음달 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김상하(金相廈) 현 회장의 후임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朴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현재 국제유도연맹·국제상업회의소 한국위원회·서울엔젤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다. 상의 관계자는『상의가 오는 2003년 1월부터 임의 가입단체로 변경된다』면서『회원사들이 의무적으로 회비를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朴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수익성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조직개편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상의는 이날 총회에서 조정래(趙正來) 효성 사장· 명호근(明浩根) 쌍용양회공업 사장· 표문수(表文洙) SK텔레콤 부사장· 이필승(李弼承) 풍림산업 사장· 이운형(李運珩) 세아제강 회장· 최준근(崔埈根) 한국휴렛팩커드 사장 등 6명을 부회장으로 새로 선출했다. 또 손경식(孫京植) 제일제당 회장· 이창복(李彰馥) 동아건설산업 사장· 임번삼(林繁三) 대상 부사장 등 3명을 감사로 김희용(金熙勇) 동양물산기업 부회장 등 33인을 상임의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의 경제흐름을 반영해 신박제(申博濟) 필립스전자 사장 등 외국인투자기업대표, 조동만(趙東晩) 한솔엠닷컴 부회장, 박종구(朴鍾久) 삼구쇼핑 회장 등 인터넷 관련기업 대표, 김중웅(金重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등 연구소 대표 등이 상임의원으로 뽑혔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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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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