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스크림 · 도넛값도 올랐다

배스킨라빈스등 10~22%인상

아이스크림 전문점과 도넛 전문점들도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 던킨 도너츠 등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아이스크림의 경우 최고 22%까지 값을 올렸으며 도넛류는 10%가량 인상했다. ‘배스킨라빈스 31’은 지난달부터 종전 4,900원이던 파인트 사이즈를 16%가량 올려 5,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싱글 레귤러 사이즈는 2,000원에서 2,300원(15%)으로, 쿼터 사이즈는 9,400원에서 1만0,600원(13%)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하겐다즈 역시 8~15% 가량 값을 인상해 원스쿱 사이즈는 3,300원에서 3,800원, 쿼트 사이즈는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조정됐다. 나뚜르는 2,300원이던 싱글컵 사이즈를 2,800원으로 22% 인상했으며 파인트 사이즈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레드망고도 이 달초부터 프리미엄 빙수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스몰 사이즈를 없애는 동시에 미디엄 사이즈 가격을 7,400원에서 8,700원, 라지 사이즈 가격을 9,700원에서 10,800원으로 12~17% 올렸다. 던킨도너츠를 포함한 도넛 전문점들도 최근 전반적으로 10%가량 가격을 올렸다. 던킨도너츠는 이 달 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의 가격대를 상향 조정했으며 커피류도 15% 올렸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플랜트뉴욕시티, 미스터도넛 등 다른 업체들은 이에 앞서 도넛 대부분 제품 가격을 100원 인상했다. 김희원 던킨도너츠 마케팅팀장은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해 도넛을 고급화한데다 원두 등 원자재 가격이 20% 가량 올라 제품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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