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은 15일 대작 온라인게임 '제라(zera.nexon.com)'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라는 넥슨이 대표적 온라인게임 장르인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시장 석권을 위해 3년간의 긴 개발 기간을 거쳐 내놓은 야심작이다.
국내 출시된 MMORPG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 다수의 몬스터를 전략적으로 상대하는 1대 다(多) 전투, 다양한 퀘스트(줄거리에 따라 이어지는 임무) 등으로 넥슨의새 주력 게임이 될 것이라고 넥슨은 자신하고 있다.
특히 유료화와 관련해 정액제나 일반적인 아이템 유료화를 배제하고 이용자들이받아들이기 쉬운 새로운 방식의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넥슨은 공개 시범서비스에 맞춰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새 전투 지역(데미플레인)'어나더 아귈론' 등 콘텐츠를 추가하고 노트북 PC, 19인치 LCD 모니터, 그래픽카드등 풍성한 경품을 내걸어 대규모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한빛소프트[047080]의 '그라나도 에스파다'도 14일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하루 사이로 '출사표'를 던진 대작 게임들 간의 치열한 경쟁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