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소상공인마케팅협회, 무료 마케팅 교육 15일부터

사단법인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www.sbma.or.kr)가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마케팅협회는 오는 15일부터 15주에 걸쳐 청년(15~29세)들을 대상으로 무료 마케팅 지도사 자격증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마케팅 지도사’는 소상공인들의 사업 현장에서 적은 비용으로 고객을 모으는 방법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소상공인 전문 마케팅 컨설턴트다. 지난해 말 현재 청년 실업자 수는 116만명에 달한다. 청년층 고급 인력이 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된지 오래다. 소상공인협회의 이번 무상 마케팅 교육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에게 학비 걱정 없이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청년 실업자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에게도 마케팅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협회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마케팅 지도사 1ㆍ2ㆍ3급 과정을 거친 마케팅 지도사를 다수 배출, 전문적인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공을 돕고 있다. 또 ‘성공실천회’를 개설, 500여명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해 오고 있다. 현재 서울 구로ㆍ서대문구ㆍ성북구 등 3곳과 천안시ㆍ대전시 서구ㆍ용인시ㆍ안양시ㆍ아산시에 지회를 운영 중이다. 황문진 회장은 “모바일과 인터넷 활용 능력이 뛰어난 청년들에게 전문 마케팅 교육을 받게 해 마케팅 전문가로 양성할 경우 취업 및 창업에 필요한 능력을 충분히 배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 무상 교육 과정은 주 1회 120분 온라인 인터넷 강의로 이뤄진다. 전국 어디서나 등록이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잠재고객을 구매고객으로, 구매고객을 단골 고객으로 전환하는 고객관리 노하우 등 단계별 모객을 위한 마케팅 교육이 주를 이룬다. 1주 이론 강의에 이어 2주 과제 토론이 이어진다. 15주 과정을 마친 후 우수자에게는 마케팅 지도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참가자격은 대학 및 전문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으로 만 29세 미만이어야 한다. 교육 문의는 이메일(info@sbma.or.kr) 또는 전화(02-2263-3018)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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