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가서도 최대 관심은 주식’
휴대폰 이용자들이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식 등 증권관련 정보를 조회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데이터로밍 서비스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증권정보를 조회한 이용자수가 3,735명에 달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증권분야는 10대를 제외한 20~50대 전 연령층에서 남녀를 불문하고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로는 지역정보(790명), 사진전송(455명), 음악(420명), 벨 소리 또는 폰 꾸미기(358명) 등이었다.
반면 10대들은 남성의 경우 전략ㆍ시뮬레이션(175명)과 네트워크 게임(151명)이, 여성의 경우에는 인스턴트메시지(IM)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SKT 김영안 팀장은 “데이터로밍의 주요 고객이 30~40대가 대다수인 점을 감안 증권, 금융, 뉴스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며 “외국 현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맞춤형 특화정보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 로밍이란 휴대폰 사용자가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으로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