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등 경인지역 공단을 관할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입주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활발한 구인활동을 펴고 있다.
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이 달 25일부터 공단 배후도시인 연수구ㆍ남동구 등 20개 주민자치센터와 주변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등을 방문, 공단의 인력부족 현황을 설명하고 주요 모집직종, 모집인력의 성별ㆍ연령대 등을 담은 구인자료를 주민자치센터 게시판과 아파트 입구 등에 붙여놓는 등 구인활동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또 그동안 공단과 각 구청의 취업알선센터가 개별적으로 운영돼 구인업체ㆍ구직자들간에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전달체계 등이 미흡해 구인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공단의 구인정보와 각 구청의 주민구직정보를 연계해 '취업 맞춤알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남동공단의 경우 전체 업체의 10% 정도인 320여개 업체가 1,200여명의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며 "심각한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한 끝에 우선 지역주민과 밀착 구인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김인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