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52달러 내린 배럴당 57.93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60달러선을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57달러선까지 밀렸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40달러 폭락한 배럴당 52.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3.78달러 내린 배럴당 56.54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의 제안을 거부해 불안감이 높아진 데다가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 공급 과잉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