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급 호텔중 하나로 꼽히는 W호텔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된다.
㈜워커힐은 최근 신축중인 W서울 워커힐의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2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어웨이 스파(spa), 식음료, 주방, 객실, 마케팅, 기술, 인사, 재무부 등에 걸쳐 이루어지며, 신입부터 관리직까지 모두 포함된다. 채용관련 문의는 6월 12일까지 W서울 워커힐 연락사무소(02-465-2222)나 홈페이지(wseoul@whotels.com)로 하면 된다.
전체 14층에 253개 객실규모로 지어지는 W호텔은 ㈜워커힐에서 운영하되, 브랜드는 기존의 쉐라톤과는 다른 W호텔을 사용한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W호텔은 지난 98년 호텔의 차별화ㆍ고급화를 내걸고 틈새시장을 공략, 최근까지 뉴욕에 5개, 미국 전역에 16개, 시드니에 1개를 개설했다. 이번 한국 진출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내 호텔의 높은 가격수준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W서울 워커힐의 마틴 존스 총지배인은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는 공간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W호텔의 목표”라며 “세계적인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낸 공간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인재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