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진행된 벨기에 브뤼셀 '한국페스티벌'에 이은 유럽의회 한국 문화행사가 3일(현지시간) 500여명의 유럽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뤼셀 유럽의회 예후디 메뉴인홀에서 개최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자람씨의 판소리와 김종원 선생의 서예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궁중 상차림의 대가인 한복려 선생이 밀전병 구절판을 비롯한 20여가지의 궁중음식을 선보였다.
김장실 문화부 1차관은 "5개월 동안 계속된 한국문화페스티벌에 이어 유럽의회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를 홍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