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인 연내 1만3,000가구 신규분양

용인 지역에서 연내 1만3,000여 가구의 신규 분양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서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모두 20개 단지 1만3,0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용인시 일대 아파트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주택업체들이 분양일정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 개통과 백궁~수원간 지하철연장선 개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살아나면서 최근 용인지역 미분양아파트가 수지읍 일대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게 주택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신규분양 아파트는 특히 수지읍 성복동, 풍덕천동과 기흥읍 구갈, 하갈 등을 중심으로 공급되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30~40평형대가 주력평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이 상현동에서 수지8차 아이파크 914가구를 분양한다. 평형은 40~6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사업승인이 난 상태다. 대림산업은 수지읍 죽전리에서 32평형 445가구를 평당 1,000만원선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분당선 오리역은 도보로 5분 거리며 분당생활권에 속해 있다. 신안건설은 기흥읍 하갈리에서 32~44평형 1,035가구를 분양한다. 수원 영통지구가 승용차로 5분거리에 있다. 연말에는 하갈 저수지 인근에서 쌍용건설이 2,662가구 규모의 메머드급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IC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녹지공간이 많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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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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