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대림산업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687억원이 시장 전망치를 35%나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9,300원에서 10만6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비록 매출은 역성장했지만 우려됐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 DSA의 손실이 186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이고 토목(89%), 플랜트(92%), 건축(93%) 등 전 사업부문의 원가율 개선으로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화부문과 PMC·KRCC 등 지분법상 자회사들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며 2분기에는 이익 규모도 상당히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라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해외 실적은 아직 물음표지만 현 주택시장의 호조세를 감안하면 양호한 분양률이 전망되고, 연결종속법인과 관계사 지분법 손익이 2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