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개관

1만9,000여종 도서, 스마트폰ㆍ인터넷서 만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도서나 잡지 등 각종 인쇄 자료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e-에듀리브ㆍhttp://e-lib.sen.go.kr)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e-에듀리브는 가상공간을 의미하는 'e'와 '교육(edu)', '도서관(lib)'의 합성어다. 이번에 제공되는 e-에듀리브 서비스는 서울시교육청 22개 평생학습관 및 도서관 통합 홈페이지 구축의 연계서비스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기존 개별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던 약 1만8,156종과 시교육청에서 2010년 신규로 구입한 1,488종 등 총 1만9,644종의 다양한 전자 자료가 e-에듀리브 이용자들만을 위하여 서비스 될 예정이다. 1만3,657종에 달하는 전자책 중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 '선덕여왕' 등 578종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며, 저ㆍ약시력자나 노약자 등 독서 소외계층을 위해서 156종의 도서가 '귀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형태로 제공된다. 또 지역 내 다양한 학술 기관(국립중앙도서관 등 20개관)이 소장한 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학술정보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청소년 독서 권장과 사교육비 경감의 일환으로 e-에듀리브를 통해 '수준별 맞춤독서 진단'을 실시, 이해도ㆍ어휘력 평가는 물론 독후감 쓰기 등 독후 활동 평가 및 분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이버 어학원, 자격증 학습 서비스 등도 지원해 자기주도학습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전자도서관 예산안을 5억원으로 편성해 지속적으로 콘텐츠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e-에듀리브 서비스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평생학습관 및 도서관의 대출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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