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어라인 포탈사업 늦어질듯

에어라인 포탈사업 늦어질듯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온라인 여행시장 보호를 위해 공동으로 설립키로 한 '에어라인 포탈'의 법인설립을 위한 첫 모임이 22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렸다. 그러나 양사 모두 사업추진팀 구성이 늦어지면서 이달중으로 예정했던 에어라인 포탈의 본계약 체결이 3월말로 늦춰지고 연내 오픈 목표였던 사이트도 내년으로 넘어가는 등 전반적인 사업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라인 포탈 관계자는 "자금ㆍ영업ㆍ법무ㆍ기술시스템 등의 인력들이 참여하는 실무팀 구성이 늦어져 법인설립을 위한 첫 모임도 늦어졌다"며 "양사 모두 에어라인 포탈 설립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주지역 5개 항공사의 온라인 항공권 판매대행사인 오비츠가 유력한 기술제휴선"이라며 "초기투자와 사업규모, 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3월초에 양사 실무자들이 오비츠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라인 포탈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지난해 일본에어라인 사장과의 면담에서 힌트를 얻어 아시아나항공에 제의, 양사 사장이 지난 1월 17일 에어라인 포탈 설립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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