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분당 지상 38층 '주상복합' 분양

분당 지상 38층 '주상복합' 분양개발전문업체인 ㈜도시와사람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80번지에 지하4층, 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미켈란’(조감도)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시공하며 7,110평의 대지에 건폐율 29%, 용적률 662%로 지어진다. 50∼93평형 780여세대로 평당 분양가는 800만∼900만원선. 회사측은 “원격검침 및 제어, 지역보안시스템, 관리인력절감 등으로 구성된 통합시설관리시스템(FACILITY MANAGEMENT SYSTEM)을 도입, 관리비를 대폭 낮췄다”며 “단지 옆 보행자도로를 통해 직접 탄천과 연결되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X자형으로 단지를 설계해 건물사이에 4개의 삼각형 공간을 확보, 여유를 갖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필로티 공법을 적용해 1층을 개방한 것도 같은 이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로 유명한 OVE ARUP이 구조설계를 맡았다. 회사 관계자는 “최첨단 정보통신 아파트를 목표로 하면서도 도심속 자연의 모습을 나타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28일 안세병원 사거리에 견본주택을 연다. (02) 543-3004 진성훈기자 입력시간 2000/06/20 16: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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