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전문업체인 성건전자㈜(대표 우상길)가 개발한 원적외선 피부미용 마사지기(VIVAT)가 필리핀에 수출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2년여 동안 1억5,000만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피부온도에 맞는 42도의 원적외선 방출열이 닫혀 있는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외부로 내보내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다. 거칠고 긴장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살 제거에 효과가 있는 진동 마사지 기능도 갖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에 크기를 최소화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함으로써 최근 필리핀 항공사에 2,000여개를 납품키로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충전식이며 필요한 만큼 충전이 되면 자동전원차단장치가 충전을 차단한다. 전자파 실험을 통해 인체무해(EMI실험필) 판정도 받았다. 전기용품안전필증을 얻었으며 실용신안특허(제0144185호)도 받았다.
LG전자에 전자부품을 납품해온 사업다각화를 위해 마사지기 개발에 나섰으며 월 2,000개를 생산하고 있다. 가격 9만8,000원. (02)859-8682 /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