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중 6명이 휴가철 직후 사원들의퇴사율이 높아져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아인스파트너(www.ains.co.kr)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8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사원들의 퇴사율이 가장 높은 시기로 전체 응답자의58.6%가 `휴가철 직후'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그 다음은 '상여금 및 급여일 직후'가 28.3%로 뒤를 이었다.
또 '휴가철 후 퇴사율 상승 때문에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이들도 68.4%나 됐으며 이들 중 74.8%는 자사로 지원해 오는 경력직 사원들도 휴가를 이용해 면접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아인스파트너 김주필 대표컨설턴트는 "이직 희망자들이 이직활동 중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 면접시간을 내는 것"이라며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로운이직활동을 할 수 있는 휴가철 직후가 이직의 성수기"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