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여640선 부근에서 등락 공방을 벌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0.12%) 오른 640.71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1억5천485만주, 거래대금은 5천2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기술주의 상승과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에 힘입어 640선을 회복하며 642.27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세가 22일 연속 지속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다시 개인.외국인 매수로 회복하는 등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기관은 26억원을 순매도하며 22일째 매도 우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억원을 순매수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은 15억원을 순매수하며 7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2.14%)이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제약(1.54%) 인터넷(0.96%), 출판매체복제(0.56%), 유통(0.42%)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부품(-2.23%)를 비롯해 기타제조(-1.43%), 디지털콘텐츠(-1.44%),컴퓨터서비스(-1.29%), 방송서비스(-1.05%) 등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주들은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나 초반 강세를 보이다 혼조세로 돌아섰다.
전날까지 4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던 NHN[035420]은 1.97% 오르고 있으며 다음[035720]은 0.7% 상승하고 있다.
반면 네오위즈[042420]는 2.71% 하락하고 있으며 KTH[036030]도 3.16% 내리고 있다. 엠파스[066270]는 0.93% 하락 중이다. 인터파크[035080]는 보합세를 유지하고있는 반면 CJ인터넷[037150]은 0.48% 오르고 있다.
후불식 교통카드 제조업체인 씨엔씨엔터[038420]는 재무구조 조정계획안 발표에힘입어 이틀째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원[045050]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핵심부품 개발소식에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오르며 이틀째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성일텔레콤은 인도 WLL 통신서비스 시장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7.40% 오르고 있다.
뉴보텍[060260]은'주식회사 이영애' 파문으로 6일 연속 급락한 뒤 잇딴 호재성공시와 회사측의 사과 발표 이후 이틀째 반등하며 5.71% 상승하고 있다.
유럽서 조류 인플루엔자(AI) 공포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데 따라 대한뉴팜[054670] 10.86%, 중앙백신[072020] 9.56%, 이-글벳[044960] 8.12% 각각 상승하는등방역 및 수산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계육업체인 하림[024660]은 4.79% 내리며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으로 나타난 성광[041140]과 동진에코텍[054250]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인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자본잠식 사유로 상장폐지위기에 몰린 벨코정보통신과 이노메탈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해 36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포함해 47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