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100대 유통기업 미가 40%/95사업연도

◎월마트 94년이어 1위/국내사는 하나도 없어지난 94년에 이어 95사업연도(96년 6월말현재) 미국의 월마트가 세계 1위의 유통업체자리를 고수하는 등 대부분의 다국적 유통업체들이 순조로운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유통업체는 1백대 기업에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30일 신세계백화점부설 한국유통산업연구소에 따르면 매출실적기준 95년 최대 유통업체는 미국의 할인점업체인 월마트로 미화 9백36억2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2위는 5백74억2천8백만달러를 기록한 종합유통업체 독일의 메트로, 3위는 3백49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한 미국의 시어즈로벅, 4위는 3백47억3천5백만달러를 기록한 독일의 텐겔만, 5위는 3백43억8천9백만달러를 기록한 미국의 케이마트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국내 진출업체 중 프랑스의 하이퍼마켓업체 까르푸는 2백94만8천6백만달러의 매출로 세계 8위를, 미국의 창고형 할인점업체 프라이스코스코는 24위(1백82만4천7백만달러), 막스앤스펜서는 43위(1백12만3천1백만달러), 국내에서 할인점 마크로를 운영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SHV홀딩스는 45위(1백5억7천2백만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세계 1백대 기업에 들어간 유통업체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0%를 차지했으며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12%, 영국과 일본이 각각 10%를 차지했다. 업태별로는 절반이상이 슈퍼마켓업체로 나타났으며 백화점, 할인점 업체순이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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