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브리핑] '트리플세븐' 독주냐 신예 '머니카' 반란이냐

28일 서울경마공원의 ‘핫 레이스’는 오후5시10분 출발하는 제11경주(국1ㆍ1,900mㆍ핸디캡)다. 국내산 1군 강자 ‘트리플세븐’과 떠오르는 신예 ‘머니카’의 맞대결이 펼쳐지기 때문. 전문가들조차 쉽사리 승자를 예상하지 못할 만큼 두 마필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다.


트리플세븐(수ㆍ5세)은 국산 1군의 최강자급이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다. 최근 SBS배 대상경주에서 59kg의 부담중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지만 부담중량이 조금만 내려간다면 언제든 우승을 사정권 내에 둘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예전에는 중위 그룹에서 마지막에 치고 나가는 추입마였으나 최근 선두마를 바짝 따르다 승부수를 띄우는 선입능력도 보여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소화할 수 있는 강점도 갖췄다. 통산 28전 10승, 2위 3회(승률 35.7%, 복승률 46.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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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카(수ㆍ3세)는 두 차례 1군 경주 경험이 있지만 3세마로 한정되지 않은 레이스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통산 8전 6승, 2위 2회(승률 75%, 복승률 100%)의 전적이 말해주듯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1,800m가 아닌 1,900m 경주여서 거리 적응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쟁 상대인 트리플세븐보다는 가벼운 부담중량이 예상된다. 선행 습성을 보인다.

이어 SBS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깜짝 입상을 차지한 ‘백년봉(수ㆍ4세ㆍ19전 6승, 2위 2회)’이 다시 한번 입상권에 도전한다. 이어 ‘욱일동자(수ㆍ6세ㆍ40전 11승, 2위 6회)’와 ‘굿데이(수ㆍ6세ㆍ27전 15승, 2위 4회)’도 관심마로 지목되고 있다. ‘남촌파티’와 ‘위너프린스’ 등이 잠재력을 갖춘 복병으로 꼽힌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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