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속도주유소 기름값, 수도권보다 싸다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이 수도권 주유소보다 리터당 최대 130원 이상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www.opinet.co.kr)를 통해 기름값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를 기준으로 고속도로 기름값이 수도권보다 리터당 평균 43~133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경유 역시 고속도로에서 주유하는 것이 68~146원 저렴했다. 지난 4일 기준 고속도로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는 1,710원으로 서초구(1,752원), 강남구(1,834원), 송파구(1,768원)보다 40원 이상 낮았다. 경유도 1,490원으로 서초구(1,554원), 강남구(1,630원), 송파구(1,552원)보다 쌌다. 분당의 휘발유 평균가는 1,842원, 경유는 1,602원으로 고속도로 주유소의 평균가보다 각각 132원, 112원 비쌌다. 이는 수도권 주유소 부지의 땅값이나 시설비ㆍ인건비 등이 비싼 반면 고속도로 주유소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가격인상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방 주유소도 포함돼 평균가격이 낮아진 것도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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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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