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OC사업 울산 확 바꾼다]

올 광역시 승격7돌 맞아 민간자본 적극 유치<br>오토밸리·대교등 대형프로젝트 6~7개 추진

[SOC사업 울산 확 바꾼다] 올 광역시 승격7돌 맞아 민간자본 적극 유치오토밸리·대교등 대형프로젝트 6~7개 추진 • [SOC사업 울산 확 바꾼다/울산대교] 동-남구 잇는 연결고리 • 6선석 접안시설 이달중 착공예정 • 민자 1,325억 투입 전국 3번째 추진 • 해양 레저관광단지 개발 • 국내 첫 자동차 테마벨트 민간자본에 의한 SOC(Social Overhead Capital)사업이 국내 지방 자치단체들의 기반시설 확충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재정자립도가 낮고 대규모 예산을 거의 중앙정부에 의존해야 하는 국내 지자체들로서는 민간자본과의 제휴를 통해 필요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일반적으로 SOC산업이란 공공적 자본을 동원,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제공되며 무상 또는 약간의 대가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뜻한다. 국내 대부분의 SOC 민간투자는 행정과 대규모 민간자본과의 전략적인 윈윈(Win-Win)관계에 따라 시작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이 폭 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범 지역적인 차원에서 유치운동이 벌어진다. 특히 정부는 최근 막대한 투자비와 장기간의 회수기간이 소요되는 SOC사업에 대한 민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BOO(Build Own Operate 건설 후 사업시행자에게 소유권이 귀속되는 시스템)방식의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출자총액규제에서 제외키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따라 향후 대기업들의 SOC 투자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SOC사업을 추진중인 해당 기업들이 정부의 최근 방침이 큰 호재로 작용, 사업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광역시 승격 7주년을 맞는 울산시는 광역자치단체에 걸 맞는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위해 올들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대대적인 SOC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간SOC사업을 통해 울산의 모습을 완전히 바꾼다는 전략이다. 시의 유치전략에 때맞춰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SOC투자의 적지로 울산을 주목하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민자SOC사업이 무르익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울산대교 ▦울산 경전철 ▦일산유원지 ▦오토밸리 등 6~7가지의 대형 프로젝트가 SOC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는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SOC사업들은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 시설들로 시가 성사를 위해 역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 자치단체들의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은 민간SOC 투자 사업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입력시간 : 2004-06-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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