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경철강(코스닥기업 IR)

◎경기악화로 포철 열연제품 판매부진/최근 가동률 70%로 호전,주가 급등세우경철강(대표 문재건)은 한일철강, 문배철강과 같이 포항제철의 열연제품 판매대리점으로 연산가공능력이 42만톤에 달한다. 지난 94년에는 포스틸의 주력판매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포항제철이 19%의 자본참여를 했다. 이 회사는 경기악화에 따른 매출감소 및 시설투자완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금융비용증가 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악화됐다. 하지만 최근 가동률이 70%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곧 정상 가동수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설비증설에 따른 매출증대효과가 연간 1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말 총 51억원을 투자해 연산 18만톤 규모의 후판가공설비를 완공해 지난해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설비는 13㎜ 두께의 철판도 가공이 가능하며 로터리타입의 절단기를 설치해 앞으로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설때 신속한 제품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비투자과정에서 자금부족현상을 보였으나 유상증자실시 등으로 자금흐름은 양호한 편이다. 내달 포항제철이 제품가격을 인상할 예정으로 이 회사도 제품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실적악화로 주가가 7천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성장성이 부각되며 2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이 예상된다』며 『또 대주주 보유물량이 70%를 상회하고 있어 실질 유통되는 주식물량이 15만주에 불과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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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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