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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시설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시설보수는 물론 새로운 놀이기구를 도입하고, 요금제를 정비하는 등 저마다 특장점을 내세워 여름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전예약제를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편의 향상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러 물놀이시설 업체들의 달라진 시설과 서비스를 정리해 보았다.
올해는 물놀이객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놀이시설을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외 유수풀 '슈퍼 와이드 리버'가 그것. 슬라이드 형태의 일반 물놀이 시설과 달리 호수 둘레에 지어진 새로운 형태다. 둘레 300m, 폭 7m, 담수량 1,800톤의 규모를 자랑한다. 3층 높이 5개의 수문에서 최대 190톤의 급류가 쏟아져 나온다. 약 5분 단위로 쏟아지는 급류는 최대 2.5m의 큰 파도를 만들어낸다. 튜브를 타고 있으면 래프팅을 하는 듯한 급류 타기의 박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기존 시설물들도 건재를 자랑한다. 6인승 튜브 슬라이드로 질주하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슈퍼S라이드를 비롯해 카이로레이싱ㆍ서핑마운트ㆍ몬스터블라스터ㆍ슈퍼부메랑고 등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높이 17m, 45도 각도의 하이 스피드 슬라이드는 최고의 속도감을 선사한다.
오션월드에는 볼 거리도 많다. 8월까지 매주 인기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8월17일까지 열리는 슈퍼콘서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8시 람세스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일 씨스타와 허클베리핀, 27일 장기하와 얼굴들 등 다양한 출연진이 휴가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26일까지 '할인&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를 적용하면 생일ㆍ학생ㆍ신용카드 할인 등 최대 54%까지 특가적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할인&조이 이벤트' 이용 때에는 동반자까지 적용이 되기 때문에 싼값에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할인혜택이 강화됐다. 중ㆍ고ㆍ대학(원)생의 경우 학생증 지참 시 동반 1인까지 일~금요일 3만원, 토요일 3만3,000원으로 최대 54% 할인혜택을 준다. 오션월드 오픈 이래 성수기 최대 할인 폭이다. 생일을 맞은 고객 할인도 기존에는 생일 전후 7일간 혜택을 주던 것을 7월 생일자 전체로 확대했다. 특가 금액은 일~금요일 3만3,000원, 토요일은 3만6,000원이고 동반 1인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결제 시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최대 40% 할인해준다. 신한ㆍ비씨ㆍ삼성ㆍ국민ㆍ농협카드 현장 결제 시 일~금요일 3만9,000원, 토요일 4만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한편 비발디파크는 13일을 시작으로 올해 첫 야간개장을 실시, 20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일 22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야간개장과 함께 오션월드 실내존 내 찜질방 숙박과 식사, 다음날 오션월드 입장권을 묶어 판매하는 '굿초이스 패키지'는 정상가 대비 최대 32% 할인된 가격으로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