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기업 무림파워텍은 진주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무림파워텍은 혁신도시가 가동되는 2011년부터 연 120억원 규모의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진주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건설될 계획으로 대한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해 15개 공기업 본사가 이전하는 등 총 1만2,000세대의 공공건물과 아파트가 조성된다.
무림파워텍은 혁신도시 주변에 위치해 집단에너지 시설을 위한 별도의 부지 확보와 개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상 무림파워텍 사장은 "현재 총 생산능력의 40% 정도를 가동해 인근 상평산업단지 내 22개 업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며 "60%의 잉여 생산능력으로 혁신도시에 지역 냉.난방을 위한 집단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