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통신·의료정밀 제외 대부분 하락

코스피지수가 전날 폭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5포인트(1.50%) 내린 1,454.5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차익매물이 늘어나고 원ㆍ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한때 1,446까지 내려갔다. 개인이 2,300억원 넘게 매수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도확대로 낙폭을 크게 줄이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전환하며 2,163억원을 팔았고 기관 역시 7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2,302억원 ‘사자’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3,86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13%)과 의료정밀(0.05%)만이 소폭 오른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가 3.46%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의약(-2.73%), 철감금속(-2.61%) 등도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29%), 하이닉스(-6.53%), LG전자(-2.96%) 등 대형IT주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3.78%), 국민은행(-2.46%), 현대중공업(-3.05%), 현대차(-0.68%) 등 업종 대장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264개 종목이 올랐고 544개 종목이 내린 가운데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