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세계는 '윤리경영 도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윤리경영 노하우를 도입하기 원하는 협력회사에게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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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사회공헌을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지난 1999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협력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판로개척 지원, 자금 운용 지원 등 다양한 상생경영방안을 진행중이다.
2004년부터 실시 중인 협력회사 만족도 조사는 거래의 편의성, 공정성, 대금지불, 임직원 청렴도 등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상황을 점검하는 절차를 통해 협력회사들이 거래에서 부당한 처우를 당하지 않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평이다.
또한 협력회사 커뮤니티 시스템, 상생워크숍 및 협력회사 소리함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해 협력사의 고충이나 애로사항 등을 개선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여기에 협력사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직원식당, 휴게실, 샤워실 등의 보수와 정기적인 야외행사 및 동호회 활동도 열고 있다.
신세계는 상생경영 실천 뿐 아니라 그 내용을 전파하는 데도 앞장섰다. '윤리경영 도입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10여년간 축적된 신세계의 윤리경영 노하우를 도입하기 원하는 협력회사를 위한 제도다. 이를 통해 윤리경영 주관부서 담당자들이 각 협력회사에 맡는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컨설팅해 준다.
신세계는 이 밖에도 우수한 협력회사를 위한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침구 납품 업체인 '운현궁'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지난 1996년 광주 신세계백화점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전국 신세계백화점 매장 및 22개 직영 매장에 납품되고 있다.
그 전까지 작은 침구업체에 불과했던 운현궁은 백화점 입점 후 그 우수성을 인정 받으면서 매장수를 늘려가 지난해에는 연매출 50억원을 올리는 전국 단위의 업체로 성장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입대금 현금 지급을 실시하고 있다. 이 조치로 신세계의 협력회사들은 세금계산서 마감 후 최대 15일 안에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자금운용 지원을 위해 '신세계 네트워크론' 제도도 시행 중이다. 신세계 네트워크론은 중소기업이 신세계와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발주 계약서를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후 납품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제도로 2009년 한 해에만 279억원을 빌려 갈 정도로 협력업체들의 호응이 높다.
이밖에 지난달에는 300여 협력회사 대표를 초청해 개최한'협력회사 CEO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자금지원 확대, 경영역량 강화지원, 전담조직 운영 및 이행관리, 성과공유 및 확산, 협력회사 존중경영 강화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과제를 만들어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