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중과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사회적 배려대상(차상위계층까지) 학생들은 입학금 및 수업료를 전액 지원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저소득층 중고교 학생들의 올해 학비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까지는 입학금 및 수업료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고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차차상위계층은 국제중의 경우 입학금 및 수업료의 3분의2에 해당하는 금액, 특목고 및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일반고교 지원 수준을 초과하는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율형 사립고의 학교장 추천 적격자도 차차상위계층과 동일하게 지원 받는다.
이밖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만 지원 받아온 일반 저소득층 고교생도 올해는 입학금을 추가로 지원 받는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010년 서울시교육청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비지원사업 예산으로 1,512억원이 확보돼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