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휴대폰의 출력은 키우고 잡음은 크게 줄일 수 있는 초고주파 단일 집적회로(MMIC.MONOLITHIC MICROWAVE IC) 칩(사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MMIC 칩은 무선 가입자망(WLL, WIRELESS LOCAL LOOP), 영상 휴대폰 겸용으로 기본 제품에 비해 칩 크기와 가격이 절반에 불과하고 배터리 소비 전력을 10% 이상 줄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MMIC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2002년부터는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된다.
ETRI는 이 칩을 올해말 상용화할 계획이다.
류찬희 기자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