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개인 매수세로 반전


종합주가지수가 4일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45포인트(0.57%) 상승한 1,130.2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하루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서 2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1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외국인의 선물매도영향으로 프로그램매매가 59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46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를 넘나들고 있으나 대한항공(0.53%)을 비롯, 대한통운(3.72%), 동방(2.56%), 한진(0.53%) 등 운수업체들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LG필립스LCD (3.48%)를 비롯, 삼성전자(1.94%), LG전자(0.62%) 등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설로 4.96% 급락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17%) 오른 525.6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8일째 ‘사자’ 행진을 지속했지만, 시간외 대량매매가 이뤄진 파라다이스 매수분을 제외하면 규모는 크지 않다. 또 기관도 증권사를 중심으로 7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ㆍ정밀기기(2.88%), 유통(2.33%), 건설(1.40%), 출판ㆍ매체복제(1.38%) 등이 비교적 오름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동서, GS홈쇼핑, 휴맥스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9월물은 전날보다 1.30포인트 상승한 146.50으로 마감, 사상최고치 또 경신했다. 개인과 기관은 1,867계약, 2,036계약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장후반 매도 우위로 돌아서 4,445계약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16만415계약, 미결제 약정은 8만5,230계약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46으로 마감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