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보광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국내 대표 팹리스 업체인 코아로직이 보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다.
코아로직은 22일 보광그룹 계열사인 STS반도체를 대상으로 188만주(272억6,000만원 규모) 신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에 따라 STS반도체가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면 코아로직 주식 293만9,298주(31.12%)를 확보, 코아로직의 최대주주가 된다.
STS반도체 측은 이 날 공시를 통해 "중장기 사업전략인 제품고도화를 이루고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마련하기 위해 코아로직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반도체패키지 제조업체인 STS반도체는 최대주주인 ㈜보광과 특수관계인 등이 30.47%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고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회장으로 있다.
보광그룹은 지난 9월 계열사인 휘닉스디지탈테크를 통해 반도체ㆍLCD 생산장비 업체인 유비프리시젼을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코아로직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12.62%(1,900원)나 급등한 1만6,950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했다.
입력시간 : 2007/10/22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