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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서울 매매가 22주 만에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매수세가 급감하며 서울 전체 가격을 끌어내렸다. 이처럼 매매 시장이 9·1대책 이전 가격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전세시장은 수요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했으며 특히 재건축은 0.10% 떨어졌다. 신도시는 제자리걸음을 이어갔고 경기·인천 변동률도 0.01%로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서울은 △송파(-0.07%) △광진(-0.05%) △강남(-0.04%) △강동(-0.02%) △마포(-0.02%)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우성1차 등이 250만~1,500만원 내렸다. 광진은 광장동 광장자이, 한양 등 중대형이 2,5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남은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가 250만~1,250만원 정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반해 △금천(0.09%) △중구(0.06%) △노원(0.04%) △서대문(0.04%)은 상승했다. 중소형 면적 위주로 실입주 매매문의가 이어진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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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김포한강(0.02%)과 분당(0.01%)이 올랐다. 다만 △판교(-0.03%) △일산(-0.01%)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판교는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백현동 백현마을5·6단지 등이 5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은 △안산(0.05%) △의왕(0.04%) △군포(0.04%) △이천(0.04%) △광명(0.03%) △성남(0.03%) 순으로 상승했다. 안산은 신안산선 개발을 기대한 투자 수요와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더해지며 고잔동 고잔4차푸르지오, 월피동 한양1차 등이 1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울 전세는 재건축 이주수요와 겨울방학 준비 수요가 더해져 0.10% 상승했다. 신도시(0.01%)와 경기·인천(0.04%) 전세시장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양천구(0.28%) △중랑구(0.27%) △강남구(0.24%) △서초구(0.22%) △광진구(0.15%) △성북구(0.13%) △영등포구(0.13%)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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