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환율 36원 떨어져 1弗=1,263원

코스피 배당락 극복 보합

원ㆍ달러 환율이 3일째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의 후폭풍을 견뎌내며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달러당 36원 하락한 1,263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11월3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한때 1,289원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나오면서 1,26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배당락에 따른 충격으로 5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84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전날에 비해 0.27포인트(0.02%) 하락한 1,117.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배당락 이후 프로그램 매도가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수급이 비교적 양호했다”며 “원ㆍ달러 환율은 올해 종가를 겨냥한 당국의 개입으로 하락했으나 내년 초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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