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벌링턴의 한 공립초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가 수업시간에 떠든다는 이유로 학생을 사물함에 가두는 엽기적인 처벌을 내렸다 말썽이 나자 학교를 떠났다.
16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학교측은 이 교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고 밝히고 아무런 사과도 없어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피해 학생은 지난 5월 4일 수업 도중 떠들었다는 이유로 문제의 교사가 교재물들을 넣어두는 사물함에 가뒀고 20∼30분 뒤에 다른 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이런 사실을 밝히자 오히려 "거짓말을 한다"는 추궁을 받기도 했다고 흥분했다.
관할 교육청 관계자는 "적절한 조사를 통해 해당 교사에게 유급 정직 처분을 내렸다"며 "새 학기가 시작되면 다른 학교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