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강보합권 공방

원.달러 환율이 최근의 급등락에서 벗어나 강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30원 오른 983.40원에 거래돼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40원 상승한 982.50원장에 장을 시작한뒤 981.70~983.90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올들어 환율은 지난 2일과 4일에만 등락폭이 각각 2.8원과 4.1원으로 비교적 작았을 뿐 나머지 영업일에는 하루 최고치와 최저치 차이가 최고 12.7원(5일)까지 나는 등 급등락이 이어졌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날 뉴욕시장이 보합권에서 맴돌았고 장초반 엔.달러 환율이 소폭 오른 것이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주식성 자금이 일부 등장한것이 상승 분위기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이날 시장이 대체로 안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간 원.엔 환율은 100엔당 0.83원 내린 858.09원을 기록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0.25엔 오른 114.54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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