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소년디자인전람회는 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1994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꾸준히 시행된 행사다.
올해는 전국 634개교에서 3,017점이 접수돼, 수상작 36점, 특선 251점, 입선 490점 등 총 777점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채드윅송도국제학교(초등부) 심서영(3년)양의 친근한 동물모양의 어린이 목발을 디자인한 ‘캐릭터 목발’ 과 신일여자중학교 이루리(2년)양의 ‘성교육 포장디자인’, 경기고등학교 정래석(3년)군의 포장만 봐도 꽃향기가 연상되는 차류 포장디자인 ‘꽃차’ 가 선정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디자인 문화탐방과 견학 등의 해외 디자인 연수 혜택이 주어지며 중·고등부 금상 이상 수상자 중 선발심사를 거쳐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장학금이 지원된다.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는 미래 한국의 우수 디자이너를 예고하는 예비 무대” 라며 “자신의 끼와 역량을 마음껏 드러내고 싶은 재능있는 학생들의 많은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