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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용 장비전문업체인 에스에프에이는 삼성전자ㆍ삼성코닝 등 주요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재무적 안정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투자 포인트로는 첫째,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고객과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객은 삼성전자와 삼성코닝정밀을 비롯해 약 40여개에 달한다. 비록 삼성그룹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업체들이 삼성그룹 계열사 한 곳에 의존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삼성그룹 전반에 걸쳐 다양한 고객을 갖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높은 현금성 자산 보유로 재무적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현금성자산(올 9월 말 기준)은 897억원에 달하며 연말에는 약 1,57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54%에 해당하는 것이며 경쟁 장비업체와 비교하면 매우 뛰어난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다. LCD공정의 핵심 장비인 PECVD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FA(Factory Automation)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에너지사업으로 영역확장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 실험장치인 케이스타 조립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지수 급락과 TFT-LCD산업 하강국면 진입에 따른 신규 투자축소 가능성 등으로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경쟁력과 고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할 경우 현 주가수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