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직원들 알몸미팅 화제

오리온전기 김영남사장 잇단 현장 밀착경영'대표이사와의 알몸미팅' 오리온전기의 최고경영자(CEO)인 김영남 사장의 현장 밀착경영 가운데 하다. 그의 특별한 행보가 화제다. 김 사장은 얼마전 열린 '조직활성화를 위한 고급관리자워크숍'에서 부문 사업실적과 계획을 보고받은 뒤 "스킨십을 위해 사업부문별로 단체입욕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정에 없던 사장과의 집단 '알몸미팅'이 이뤄졌다. 김 사장은 지난 99년 3월 사장 부임 직후 주로 사용하는 사장실을 서울사무소에서 구미공장으로 옮긴데 이어 올 들어 라인신설 작업을 독려하기 위해 사무실을 구미공장관리동에서 라인설치 현장 옆으로 다시 옮겼다. 회사 관계자는 "김 사장은 현재 전 사원과 'CEO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사내전산망에 'CEO와의 대화방'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워크아웃으로 어려운 시기에 CEO의 밀착경영이 직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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