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수출이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고공행진을 멈출줄 모르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IT수출(통관기준)이 63억500만달러로 월간 실적으로는 최대였던 지난해 10월의 59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정통부는 또 이 기간중 수입은 37억400만달러를 기록, 26억200만달러의 무 역흑자를 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3월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반도체 가격 상승과 이동전화 단말기 ㆍ모니터 수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정통부는 분석했다.
반도체의 경우 22억1,300만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6%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동전화단말기 역시 12억9,9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27.7%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모니터(72.5%), 디지털TV(79.9%) 등도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 반면 데스크톱ㆍ노트북 등 PC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가 까운 48.5%의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반도체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ㆍ아시아ㆍEU 등 대부분 지역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st1:PersonName>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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