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 신간] 모방의 경제학 外






모조품이 오히려 혁신 일으킨다

■모방의 경제학(칼 라우스티아라·크리스토퍼 스프리그맨 지음, 한빛비즈 펴냄)=
베끼기가 성행하면 창작 의지가 꺾이고 혁신은 사라지게 될까? 특허법과 지적재산권만이 혁신을 이뤄내고 장려하는 최고의 방편일까? 저자들은 이 같은 말에 반기를 든다.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이들은 특허법이 혁신을 촉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모조품'이 혁신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모방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기존 트렌드를 죽이도록 도와주며, 새 트렌드의 수요를 만들어내는 혁신 과정의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1만 8,000원.


사물들 인터넷 연결 따른 삶의 변화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김지현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베개가 수면 패턴을 분석해 가장 기분 좋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을 찾아 깨워준다. 욕실에 들어가면 마주하는 거울에는 오늘 스케줄과 날씨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와있고 입고 나갈 옷도 날씨에 맞춰 추천받는다. 사물들이 실시간으로 접속(on)돼 사람을 피드백하는 세상, 바야흐로 IoT(internet of Things)시대다. 저자는 향후 많은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우리 삶과 사회와 산업에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키게 될 것인지, 기업이 이 같은 환경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설명해 나간다. 1만 4,000원.

돈되는 특허는 무엇인가

■특허 부자들(전기억 외 2명 지음, 타커스 펴냄)=
특허심판원 수석심판관인 전기억 씨 등 전문가들이 특허 비즈니스를 다뤘다. 책은 특허 비즈니스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특허 부자들은 누구이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돈 되는 특허는 무엇인지 등을 전한다.


저자들은 특허가 더는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허 금융 상품 등 발명이나 기술을 잘 몰라도 특허 비즈니스에 참여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 NPE(특허관리전문기업)를 설립할 수는 없지만,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특허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을 배당 받는 방식의 투자 모델을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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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하락장은 개인에겐 최고 기회

■소수의 법칙(임성준·조셉 H.리 지음, 지식노마드 펴냄)=
월가에서 활동하는 두 한국인이 쓴 경제학 에세이다. 2008년 금융위기 때 골드만삭스에서 일한 조셉 H.리와 메릴린치 뉴욕 본사에서 신용파생금융상품의 리스크를 관리하던 임성준 씨가 저자다. 이들은 경제 분야에서 개인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때로는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위험한지 하나씩 논증해나간다. 저자들은 체험담을 곁들여 투자 현장에서'이기는 소수가 되는 법'으로"누구나 공포에 빠지는 대세하락장 이야말로 금융의 거인들이 비틀거리는 시기이자, 개인이 금융에 투자해 이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주장한다. 1만 6,000원.

향후 5년간 이기는 부동산 투자법

■박근혜정부 5년 부동산 투자의 법칙(박상언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부동산 전문 상담기업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가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부동산 정책을 설명해 나간다. 박근혜정부의 탄생으로 수혜를 입을 부동산은 어디인지 전망하고, 부동산 투자의 향방을 짚어낸다. 이 밖에도 내 집 마련과 재테크는 물론 은퇴와 노후를 위한 안정적인 투자 방법, 불황에도 꿋꿋하게 수익을 올리는'틈새 부동산'을 고르는 법 등 향후 5년간의'이기는 투자법'이 담겨있다.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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