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의 영업 전반 실태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대부업체의 모임인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는 오는 9월 정기국회 개회에 발맞춰 업계경영실태를 공개하기로 하고 현재 한국신용정보에 의뢰, 관련 자료의 제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회는 올 정기국회에서 대부업 이자율 상한선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에 대비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여야의원과 재정경제부ㆍ금융감독원 등 당국자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고 업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자료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전국 1만1,000여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현황에 대한 실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 업체들의 대출잔액과 대출 연체율, 자금조달 비용, 대출 행태 등의 자료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