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1월 경상흑자 10억弗 안팎"

정부, 지난달 흑자규모는 예상치 15억弗 웃돌듯

지난 10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당초 예상됐던 15억달러를 웃도는 데 이어 11월에도 10억달러 안팎의 경상흑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정부 예측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우리나라 월간 무역수지 동향에 대한 이해’라는 자료에서 “최근 수출입 추세를 감안하면 11월 마지막 10일 동안 40억달러 내외의 무역수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11월 경상수지 전체로는 10억달러 내외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또 “27일 발표 예정인 10월 경상수지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당초 예상된 15억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11월1~20일 무역수지는 42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낸 상태다. 재정부는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월초에 원유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늘고 월말에는 수출이 크게 증가한다”며 “때문에 1~10일, 1~20일 무역수지만을 활용해 월간 무역수지 방향과 규모를 추정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재정부는 월말에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효과로 인해 11월 무역수지도 균형으로 접근, 경상수지 전체는 서비스수지 개선 등에 힘입어 1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