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성매매 집결지 학익·숭의동 일대 폐쇄

인천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학익동(일명 끽동)과 숭의동(옐로우 하우스) 일대가 단계적으로 페쇄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안으로 학익동과 숭의동 일대에 고층 아파트와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 안으로 이 일대에 대한 지장물 보상과 철거를 완료, 학익동 일대는 오는 2010년까지 고층 아파트와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고 숭의동 집결지는 2010년부터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을 설립,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들 2개 지역에 대한 지장물 보상과 철거가 완료되면 실질적으로 집결지가 폐쇄돼 그동안 아파트 주민과 학교로부터 끊이지 않았던 민원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익동과 숭의동 집결지는 지난 6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유리방 형태의 인천의 대표적인 성매매 지역으로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도로개설 등으로 규모가 축소되고 피해 여성에 대한 자활지원사업 등으로 종사자가 급격히 줄었지만 여전히 성매매 집결지로서 명맥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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