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일본 실업률이 3달 연속 상승했다. 일본 통계청은 7월 실업률이 4.7%를 기록해 전 달 대비 0.1%포인트 올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인 4.6%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리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제조업이 이미 엔고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라 실업률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