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플랜트 업계 키르쿠크와 손잡아

국내 플랜트업계가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을 위해 한국군 파병지역인 키르쿠크와 손을 잡는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9일 오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라크 키르쿠크건설협회 및 키르쿠크제조협회와 각각 경제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경제협력약정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 업체들의 이라크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단체는 이번 협력체결에 따라 곧 상설 핫 라인을 설치, 이라크 현지시장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국내에서 전문가를 파견, 공동조사팀도 구성하는 등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합의했다. 김성기 플랜트산업협회 전무는 “이번에 체결한 경제협력약정서는 국내 업체들이 발전소, 유전개발, 대형플랜트 프로젝트 등 이라크 전후복구 시장에 폭 넓게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라크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살마 다우드 자보우(Salma Dawood Jabou) 이라크 산업부장관을 단장으로 현지상공회의소 회장, 건설협회 회장, 기업인, 바이어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이라크 경제사절단은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한-키르쿠크 경제협력 세미나 및 수출상담회를 갖고 플랜트, 건설장비 등을 중심으로 구매상담을 벌였다. <강창현기자 chk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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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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