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에 금감원 '문책경고' 중징계

금융감독원이 고객정보 해킹 사건과 관련해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에게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통보했다. 현대캐피탈은 경징계인 '기관경고'를 받았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징계방침을 현대캐피탈 측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 10일 전에 피감기관에 징계수위를 통보하고 소명기회를 준다. 문책경고를 받게 되더라도 업무 수행 및 임원 재선임 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문책경고는 신분상의 불이익이 없다. 금감원은 다음달 초에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제재수위를 최종 확정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제재심의위원회에 현대캐피탈이 사고 이후 노력했던 점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위원회에서 정상을 참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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