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학교(총장 이태일)는 국내 대학중 처음으로 재학생은 물론 교수 직원 졸업생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이 학교의 인터넷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고유의 ID를 부여하고 이를 평생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7일 동아대는 오는 2000년까지 국내 최우수 정보화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아래 시스템통합업체인 LG EDS시스템(대표 김범수)과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동아대는 이미 대규모 인터넷 서버를 구축해놓은 상태이며 올해중으로 1백회선, 내년까지 2백회선의 전용 통신회선을 확보, 한꺼번에 2천4백여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동아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내년말까지 총 24억원을 들여 그룹웨어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 행정등 대부분의 학사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트라넷 기술을 활용, 이를 인터넷에 연결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