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란 고위관료 訪美···美 "물밑협상 없다"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고위관리가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협상 수석대표인 알리 나리자니의 경제 보좌관인 모하마드 나하반디안이 미국 입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아는 한 그가 미국 관리들과 협상을 위해 입국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핵 문제에 대한 물밑협상 관측을 일축했다. 이에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은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나하반디안이 핵 문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ㆍ이란 갈등은 이란의 핵 기술 보유 선언에 대해 미국이 무력사용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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